급여 통장에 빨간 딱지가 붙었을 때 느낀 당혹감
갑작스러운 통장 정지의 순간 어느 날 아침, 평소처럼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고 카드를 긁었는데 결제 거절이라는 문구가 떴다. 처음에는 카드사 전산 오류인가 싶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른 카드를 꺼냈는데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스마트폰 뱅킹 앱을 켜보니 계좌가 아예 ‘지급정지’ 상태로 묶여 있었다. 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다달이 나가는 공과금은 물론이고 당장 다음 주에 내야 할 월세까지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채권자 측에서 내 급여 통장에 가압류를 걸어둔 것이었다. 법원에서 등기가 날아왔을 텐데, 바쁘다는 핑계로 우편물을 제대로 챙기지…